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곡을 하루에 연주하는 도전에 나선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선우예권이 10월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 공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과 피아노 협주곡 2, 3번을 연주한다.
2번은 4년 만에, 3번 전 악장 연주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연주한다. 선우예권은 2017년 제15회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할 당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 바 있고, 지난해에는 ‘라흐마니노프, 리플렉션’ 앨범을 발매했었다.
이번 공연은 4월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지휘자 이승원이 함께 한다. 연주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이 맡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