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파크골프팀을 결성했다.
화천군은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파크골프팀 창단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앞서 3차례의 경기와 면접을 거쳐 남녀 각각 3명씩, 총 6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이들은 군청 문화체육과 직장경기운동부에 배치된다.
선수들은 군수가 승인한 파크골프대회에 군 파크골프팀 자격으로 출전하며, 연 10일 이상 군민 대상 파크골프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화천에는 현재 산천어 제1, 2구장과 화천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 등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인증한 18홀 정규 구장 3곳이 운영되고 있다. 군은 사내면과 간동면에도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파크골프팀 창단을 통해 지역에 파크골프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 이미지 제고, 파크골프 중심지로서 입지를 다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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