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서울시 예산 9억 7200만 원을 확보해 오는 11월까지 삼양로 일대 노후 가로등 및 선로 교체 공사를 실시한다.
사업 대상지는 솔밭공원부터 화계역까지 약 2.1km 도로구간이다. 가로등주 76본·분전반 5면·선로 3300m·폐쇄회로(CC)TV 1대 등을 교체한다. 보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자립형 분전반을 일체형 분전반으로 바꾸고 가로등과 CCTV를 융합한 스마트가로등을 설치한다.
공사 지역에는 주민들이 즐겨찾는 솔밭공원이 있고 벽산아파트 등 주택들이 밀집돼 있다. 혜화여고·수유중·화계중·유현초·우이초·백운초가 있어 학생들도 많이 통행한다. 이 일대는 조명시설이 노후화돼 야간 통행이 불편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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