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워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9일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일 공개된 콘텐츠 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각종 커뮤니티에 '제니 실내 흡연' 등의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에는 스태프들에게 둘러싸여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 제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제니는 전자담배를 피웠고, 연기는 고스란히 앞에 있는 스태 프 얼굴에 닿았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실내흡연 논란은 물론, 스태프 갑질 논란까지 이어졌다. 현재는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제니의 실내 흡연은 민원으로 신고됐다. 전날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니 실내 흡연 이탈리아 대사관에 신고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다만 제니의 실내 흡연이 이탈리아 카프리섬에서 있던 것으로 추정돼 국내법에는 저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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