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2024 시화호 전국 사진 공모전’을 15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기적을 넘어 기회로!’라는 슬로건 아래 한 때 죽음의 호수에서 생태 보고로 재탄생한 시화호의 모습을 담은 사진 작품을 찾는다.
공모 부문은 △시화호의 생태자연 △시화호와 사람들 △시화호의 생활상 3개 분야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된다. 총상금은 610만 원이다. 수상 작품은 10월 중 시흥시 거북섬에서 열리는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 전시 및 홍보물 제작에 활용된다. 시화호는 간척사업을 위해 1980년대 방조제 사업을 시작하면서 만들어졌으나, 오폐수 등이 유입되면서 오염이 극심했다. 이후 정화 작업 등을 통해 2010년대 들어 철새들이 찾는 등 생태 보고로 복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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