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대구한의대학교는 9일 경산에 위치한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에서 ‘산학연협력단지 출범 및 화장품생산라인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은 대학 내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유망기업과 연구소를 대학 내에 유치하고, 대학의 우수 인력 및 기술, 기업의 혁신역량을 활용해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교육부가 대구한의대를 포함, 전국 4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에 선정된 대구한의대는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79억 원을 포함, 총 101억 원을 투입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도와 대구한의대는 산학연 일체형 캠퍼스인 ‘THE PLUS Village’를 연구개발특구인 오성캠퍼스에 구축‧운영하고, 대학과 입주기업 간 산학협력 증진 및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산학연협력 플랫폼 구축과 혁신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화장품, 식품, 헬스케어 산업을 특화 분야로 설정, 화장품 생산라인을 비롯한 수요 기반 일체형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THE PLUS Village 내 50개 기업 입주시설(2754㎡)을 조성해 한방웰니스 분야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역량 강화, 산학협력단과 기업지원부서 집적을 통한 산학협력 서비스 원스톱 지원 체계 구현, 한방웰니스 분야 혁신주도형 기업 유치를 통한 산학협력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화장품 생산라인 개소를 통해 화장품 제조, 생산시설, 연구 및 효능 검증 시설을 갖춤에 따라 대구한의대 자체 화장품 생산은 물론 기술력은 있으나 화장품 생산 기반 시설이 부족한 도내 화장품 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산학연협력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과 대학,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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