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차량 이용 범죄 근절과 시민 안전을 위해 도로방범 폐쇄회로(CC)TV의 전면 교체 및 확충을 통한 그물망 감시체계 구축에 나선다.
10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차량을 이용한 범죄 증가로 시민 안전서비스 수요 급증과 도로방범 CCTV 내구연한 경과로 차량번호 인식율이 저하됨에 따라 시는 대대적인 CCTV 교체·확대를 추진한다.
관내 44대의 도로방범 CCTV 중 지난 6월 차량번호 인식률이 낮은 CCTV 11대를 우선 선정·교체 완료했고, 올 연말까지 사업비 2억 원을 추가 투입해 22대를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또 도로방범 CCTV의 경우 시군 경계 지역에 주로 위치해 도심 내 방범 사각지대가 발생함에 따라 시는 원주경찰서와 협의해 오는 9월까지 추가 확대 대상 지역을 지정, 내년 상반기 중 시내 주요 교차로 10곳에 차량번호 인식용 CCTV를 확대 설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도로방범용 CCTV 확충 사업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주요 사안인 만큼 강력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원주’조성을 위해 원주경찰서와 적극 협조하여 수배 차량 검색 체계가 조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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