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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오너 일가 갈등 봉합되나…신동국 “한미약품 두 형제와 경영 융합 논의”

책임경영, 전문경영, 정도경영 융합





한미약품(128940) 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한미사이언스(008930) 개인 최대 주주인 신동국(사진) 한양정밀 회장의 중재로 봉합 수순으로 접어 들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 이사측은 10일 “한미약품 그룹의 가족 간 불협화음이 극적으로 봉합됐다”며 “창업주 임성기 전 회장은 물론 배우자 및 자녀 일가로부터 두루 신뢰받는 있는 신 회장을 중심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됐던 가족 간 분쟁이 종식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입장문에서 신 회장은 “(임 이사의 모친) 송영숙 회장이 회사 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두 형제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책임경영과 전문경영, 정도경영을 하이브리드 형태로 융합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 회장과 임 이사는 “과거 단순히 회장, 대표이사의 수직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위원회와 고문단 등 각계 전문경영인을 경험한 최고의 인력풀을 놓고 모든 주주들이 바라는 밸류업을 견제와 투명성, 스피드를 더해 신속한 성과까지 이어지게 하는 데 필요한 인적자원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기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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