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닥터다이어리’가 2026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준비에 돌입했다.
10일 닥터다이어리는 2026년 상반기 IPO를 위해 삼성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닥터다리어리는 혈당 관리 플랫폼 ‘닥터다이어리’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어플리케이션의 누적 다운로드수는 170만건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닥터다이어리는 자체 개발 대시보드 ‘닥터다이어리 커넥트’를 활용한 B2H 사업, 사용자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통한 보험사 협업, 지속 증가하는 닥터다이어리 앱 MAU를 바탕으로 광고사업 확대 등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에는 체중관리 프로그램 ‘글루어트’를 출시해 1년 만에 4000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글루어트는 서울의대와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성 임상 돌입을 앞두고 있다
닥터다이어리는 지난해 연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해 혈당 플랫폼 최초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는 “혈당 인접시장으로의 확장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초혁신 기업으로의 도약하도록 탄탄히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IPO를 통해 글로벌 종합 만성질환 관리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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