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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7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북러 밀착에 우려"

日·獨·加 정상들 만나 북·러 밀착 대응

"북-러 불법 무기거래 세계 평화 위협"

尹 하와이 인태사 29년 만에 방문도

"늘 전장 지배…한미 동맹의 대들보"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일본과 독일 등 7개국 정상과 연쇄 정상회담을 하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군사동맹 수준의 조약을 체결한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이 세계 평화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군1호기 편으로 워싱턴DC에 도착해 독일을 시작으로 캐나다·네덜란드·스웨덴·체코·핀란드·일본 정상과 양자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을 만나 핵 개발을 지속하는 북한의 군사 도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북러의 불법적인 무기 거래가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또 자유·인권·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나토와 연대를 강화해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딕 스호프 네덜란드 총리와 만나 첨단 반도체 산업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독일 정상회담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 진영을 대표하는 안보협력체인 나토는 올해 창설 75주년을 맞아 정상회의가 처음 열렸던 워싱턴DC에 회원국 정상들이 모여 11일까지 결속을 다진다. 이번 회의에는 동맹국인 32개국을 비롯해 파트너국인 인도태평양(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 정상, 러시아의 침공에 항전 중인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참석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워싱턴DC로 이동하기 전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인도태평양사령부를 찾아 굳건한 한미 동맹과 연합 방위 태세를 직접 점검했다. 한국 대통령의 인태사 방문은 1995년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29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새뮤얼 퍼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과 한반도 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작전 현황을 보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장병 격려사에서 북한을 ‘무모한 세력’이라고 지칭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지속적인 도발이 한반도와 역내 안보를 해치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확고한 연합 방위 태세가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태사는 한미 동맹의 ‘대들보’로 역할이 막중하다”며 “인태사가 늘 전장을 지배하고 승리하는 사령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러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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