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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내 집중호우 피해 상황에 "총력 대응" 주문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공식 환영 만찬 리셉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운데 2층 발코니)가 행사를 주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아래 줄 가운데)와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을 비롯해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 내외와 함께 행사를 관람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국내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총력 대응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기상예보를 훨씬 넘어서는 극한호우로 많은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피해지역에 대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피해지원이 이뤄지도록 정부 부처 모두가 총력대응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알렸다.



윤 대통령은 “주말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지역에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실시하라”고 강조했다.

또 “전국적으로 호우 대처를 위한 위험시설의 예찰과 통제를 강화하는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극한호우까지 대비하는 비상대응태세를 다시 한번 정비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미국 현지에서 집중호우 상황을 보고 받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실시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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