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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에 치약 섞으면 이런 맛?"…악플 때문에 유명해진 '이 음료' 뭐길래

프리스크 스파클링. 사진 제공=다이도드링크




일본에서 출시된 천연 신경안정제 물질이 들어간 음료가 “사이다에 치약을 섞은 맛”이라는 혹평 속에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일본 닛케이 X트렌드는 일본 다이도드링크가 5월 중순 출시한 ‘프리스크 스파클링’(FRISK SPARKLING) 관련 논란을 보도했다. 이 제품은 가바(GABA)라는 천연 신경안정제 물질이 들어가 있다. 가바는 인간의 체내에도 널리 존재하는 아미노산의 하나로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완화해주는 효과로 미국과 유럽에서 잘 알려져 있다. 제품 명의 프리스크는 우리나라에서 롯데제과가 수입해 판매했던 ‘목 캔디’ 제조사인 벨기에 기업 이름이자 브랜드다. 프리스크 스파클링은 프리스크 이름을 사용한 라이센스 브랜드 제품이다.



제품 가격은 250㎖ 캔에 183엔(1600원, 세금 제외)이다. 가바는 28㎎이 들어가 있다. 회사 측은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기분 좋은 단맛과 탄산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고 홍보했다. 업무와 공부에 지친 직장인, 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최근 엑스(X·옛 트위터)와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맛에 대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사이다에 치약을 섞은 맛”을 비롯해 “톡 쏘는 청량감은 좋지만 달콤함이 거의 없다”, “마시는 프리스크 캔디 맛” 등의 혹평이 있는 반면 “밤 늦은 시간 청량감에 졸음이 날아갔다”는 평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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