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전반기 2년은 대전 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고 지역의 경제·산업 체질 개선과 경제 규모를 키우기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기업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만들겠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1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민선 8기 전반기는 미래를 향해 힘차게 발돋움한 역동과 도전의 시간이었다”며 “후반기 2년에도 일류경제도시로 과감하고 신속하게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역대 최대, 역대 최고의 실적으로 다져온 성과를 토대로 미래가 기대되는, 경쟁력이 탄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대전의 위상이 변모했다”며 “대한민국 과학수도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미래가 더욱 선명해진 만큼 후반기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대전의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2년의 주요실적으로 2년 연속 국비 4조 원 유치,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배터리 기업 SK온·방산업체· LIG넥스원 등 63개 기업의 1조 6093억 원 규모 투자 유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128건의 국책사업 선정, 인구 증가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적극행정 우수기관 2년 연속 선정 등 98건의 평가 및 수상 실적을 소개했다.
그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등 지지부진했던 숙원을 해결하는 한편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했고 청년 월세 지원,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등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며 “세계 100대 과학·기술클러스터 선정, 과학기술집약도 세계 6위·아시아 1위, 과학기술혁신 역량평가 전국 3위, 도시브랜드 평판지수 전국 2위, 주민생활만족도 연속 전국 1위 등의 성과를 올리며 미래가 기대되는 경쟁력이 탄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대전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가 미래를 향한 발돋움이었다면 민선 8기 후반기는 대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신속한 행동, 과감한 실행, 구체적 성과, 개척적 도전을 시정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커가는 경제와 산업 △매력적 문화와 체육 △든든한 복지와 교육 △새로운 도시와 공간 △편리한 교통과 건설 △쾌적한 환경과 녹지를 후반기 6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는 또한 지난 3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미래전략 ‘2048 그랜드플랜’이 대전의 미래를 향한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과제를 구체화하고 관리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 시장은 “미래 산업을 집중 육성해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대전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 △K-켄달스퀘어,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 등 대덕연구개발특구 고도화 △창업 생태계 구축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 △양자클러스터 조성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대전형 스마트농업 첨단산업밸리 조성을 통한 미래산업 육성 등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8월 열리는 ‘2024 대전 0시 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 시장은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표 문화콘텐츠가 필요하다”며 “지난해 0시 축제가 대전의 저력을 보여주고 성장 가능성을 확인 시켜준 축제였다면 올해는 과학기술 체험존, 해외공연팀 초청공연, 꿈씨패밀리 활용 조형물·포토존 등 콘텐츠를 강화해 5년내 아시아 최고, 세계 3대 축제 반열에 오르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대전의 미래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행동하고 성과로 보여드릴 것”이라며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향해 전략적이고 과감하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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