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명건설을 망상제1지구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 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원경자청이 경제자유구역법에 의거해 대명건설을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함에 따라 망상1지구 국제복합관광도시 개발을 담당할 민간 사업시행자로서 법적 지위를 갖게 됐다.
대명건설은 1조 300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복합지구국제학교와 의료시설이 있는 스마트복합지구와 예술콘텐츠 교육기관 등이 들어서는 교육문화지구 등 3지구로 세분화 해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강원경자청은 지난해 10월 공모를 시작한 후 허위사실에 기초한 각종 가짜뉴스와 전 사업시행자와 법적 다툼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공모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영섭 강원경자청 청장은 “지난 10년 간 사업이 부진했던 원인은 건실한 투자자 확보가 미흡했기 때문이었다”며 “대명건설, 동해시와 함께 전국 경제자유구역 중 최고의 명품관광지로 개발해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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