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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제네시스 본부장 "빠른 시점에 하이브리드 내놓을 것"

英 '굿우드페스티벌' 기자간담회서 밝혀

"전동화 전환 과정 속 파워트레인에 추가"

"금년은 아니고, 적당한 시점에 출시 준비"

송민규(가운데)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이 11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자동차 페스티벌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제네시스 전시 공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차(005380)그룹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인 출시 시점을 못박지 않았지만 전동화 전환 과정 속에 하이브리드 모델도 고려하고 있음을 재확인한 것이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부사장)은 11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치체스터 굿우드하우스에서 열린 영국 최대 자동차 페스티벌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제네시스 전시 공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제네시스도 전동화로 가는 과정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제네시스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만 출시했다.

제네시스의 하이브리드 출시 가능성은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대차그룹도 구체적인 시점만 밝히지 않았을 뿐 제네시스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하는 것 자체를 부인하지 않았다. 앞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3월 뉴욕 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네시스는 단순한 하이브리드를 뛰어넘는 방향으로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손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시기를 묻는 질문에 "가급적 빨리 내놓고 싶지만, 고객에게 내놓기 전 충분한 테스트 프로세스가 필요하기에 당장 금년에 나온다는 건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적당한 시점에, 가장 빠른 시점에 내놓겠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콘셉트카로 먼저 선보인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는 내년 3분기 국내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그리고 내년 4분기 유럽 시장, 글로벌 시장에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성능 모델은 별도의 스페셜 브랜드가 아니라 제네시스 안에서 가장 묵직하고 날렵한 성능을 발휘하는 하나의 트림"이라고 소개했다.

고성능 내연기관차(ICE) 모델을 낼 계획인지 질문에도 그는 "고객이 원하면 하겠다는 입장이므로 안 된다고 할 것은 없다. ICE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제네시스는 향후 양산 이전에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는 콘셉트카를 꾸준히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송 부사장은 "콘셉트카는 6개월 후에 나올 차량에 대한 힌트를 주기보다는 2∼3년 선행해 어떤 한계에 도달하고 있는지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라며 "양산 이전 모델과 비전을 통해 한계를 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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