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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전당대회 열흘 앞으로…당권주자들, 주말 영남 당심 공략

羅·元·韓, 경북·부산·경남 방문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황우여 비대위원장, 서병수 선거관리위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훈(왼쪽부터) 후보, 원희룡 후보, 서 위원장, 황 비대위원장, 윤상현 후보, 나경원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원희룡·한동훈 대표 후보가 주말인 13일 경북, 부산, 경남 지역을 방문해 당원들을 만난다. 전날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를 진행한 데 이어 이날은 경남·경북 주요 도시와 부산을 돌며 영남 당심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나 후보는 경북 밀양과 경남 창원·거제·진주를 차례로 찾아 당원들을 만나고, 원 후보는 경북 영주·울진과 부산에서 당원 간담회를 진행한다. 한 후보는 경북 경주·포항·구미·상주·안동에서 당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윤상현 후보는 언론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며 당권 레이스를 이어간다.



한편 오는 23일 예정된 전당대회가 10일 앞으로 다가오자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한 후보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공세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전날 TK 합동연설회에서 나 후보는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라는 말도 안 되는 기상천외한 의회 폭거를 일으켰다”며 “제가 ‘탄핵 막겠다’고 했더니 어떤 후보가 ‘공포 마케팅’하지 말라고 했다. 한가한 소리”라고 한 후보를 정조준했다.

원 후보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으로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었나”라며 “누군가는 인생의 화양연화였는지 몰라도 우리 모두 지옥을 겪었다”라고 한 후보의 박 전 대통령 수사를 비판했다. 또 “민주당의 탄핵 열차는 벌써 출발했다”며 “그런데 바보같이 아직도 채상병 특검을 받아야 된다고 한다. 채상병 특검은 뭐라도 걸어서 대통령 탄핵해보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한 후보는 “큰마음을 가지고 큰 정치를 하겠다”며 “민주당의 폭주를 물리치고 보수정권을 반드시 재창출해달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지켜달라는 것, 내가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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