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모든 형태의 정치적 폭력을 규탄하며 "자유 국가에서 발생하는 자연적 의견 불일치가 결코 킬링필드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 민주주의에서 의견 불일치는 불가피하다. 그것은 인간 본성의 일부다"라면서도 "그러나 정치는 결코 문자 그대로의 전쟁터가 되어서는 안 되며, 신이 금지한 킬링필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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