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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유상증자에 리가켐 참여·임상 업데이트로 주가 반등 [Why바이오]

유상증자에 리가켐 참여·임상 업데이트 소식 이어져

기술수출 등 기대감에 주가 반등





유상증자를 진행 중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 기준 브릿지바이오 주가는 전일 대비 225원(10.74%) 오른 2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리가켐바이오(141080)의 유상증자 참여와 임상 진행 관련 업데이트된 소식 등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브릿지바이오 관계자는 “지난주 BBT-877, BBT-207 등 3가지의 새로운 소식들을 연달아 전해드렸는데 기술수출 등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면서 주가가 반등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증자비율 약 49%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200억 원 대의 자금 조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증자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 개발 가속화를 위한 비용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재무적 불확실성을 해소할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는 리가켐바이오가 이번 브릿지바이오 유상증자에서 배정된 약 63만 주 전량에 대한 청약 참여를 확정했다는 소식을 9일 전했다. 리가켐바이오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원발굴 기업으로 약 4.5%의 브릿지바이오 지분을 보유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어 회사는 BBT-877 글로벌 임상 2상의 환자 등록 비율이 95%를 넘어서며 목표 수인 120명에 가까워졌다고 11일 밝혔다. 임상 2상 결과 발표는 내년 상반기로 계획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BBT-207’에 대해서도 임상 1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BBT-207 임상 1상 세 번째 용량군 투약 데이터 검토를 마치고 전문가 위원회 권고에 따라 약물 유효성을 확인하는 네 번째 용량군에 진입했다고 9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는 기존 최대 계약 규모인 1조 5000억 원을 상회하는 수준의 조 단위 기술수출 성과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개최된 바이오 USA에서는 나흘간 50여 건의 사업개발 회의가 밀도 있게 진행돼 BBT-877 글로벌 기술이전의 윤곽도 더욱 구체화했다. 브릿지바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수출 등에 대한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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