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체계적이고 분석적인 자금관리를 통해 올 상반기 공공예금 이자수익 73억 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실적 63억 원에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이는 회계과, 징수과, 예산법무과, NH농협은행이 함께 ‘이자수익 올리고(GO)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세입·세출에 대한 정확한 추계, 금리 변동 예측, 유휴자금의 체계·분석적 관리로 이자수익을 크게 증대시킨 결과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3개월 이하의 단기 저금리 예금은 줄이고, 6개월 이상 중장기 고금리 예금의 비중을 확대해 올해 연간 공공예금 이자수익을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140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50만 대도시로 지정된 파주시는 확대되는 재정규모와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맞춘 체계적인 자금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1억 원 이상 고액지출 사전협의제 등 전 부서가 참여하는 효과적인 자금관리로 유휴자금은 최소화하고 이자수익은 최대화하여 세입 확충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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