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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그림책상’ 찾습니다…‘대상’ 상금은 작년과 같은 1500만원에 그쳐

문체부 “국내 우수 그림책 발굴, 세계무대 진출 지원”

‘한국의 안데르센상’ 목표로 작년 첫 제정…올해 2회째

총 상금은 1억1200만원…작년比 '달랑'12% 증가

지난해 12월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수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그림책 분야의 발전과 그림책 수출 진흥을 위해 마련된 ‘2024 대한민국 그림책상’이 작품 접수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안데르센상과 같은 국제적인 상을 목표로 정부가 지난해 내놓은 상으로, 올해 2회째를 맞는다. 한국 그림책의 본격적인 역사는 1990년대에 시작되는 데 그동안 제대로 된 ‘상’은 없다는 불만을 받아왔었다.

문체부는 “한국 그림책은 이미 국제적으로 큰 성과를 이루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2024 대한민국 그림책상’은 한국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이러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대상, 특별상, 신인상 등 총 9종의 작품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상과 함께 총 1억 1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상은 픽션과 논픽션 분야에서 한편씩 선정해 총 2종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갖는다. 특별상은 픽션, 논픽션 구분 없이 총 6종의 작품이 선정되며, 신인상은 1인이 글과 그림을 모두 작업한 첫 그림책에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그림책이 만들어지기까지 함께한 출판사의 기여도도 인정하여, 수상작을 배출판 출판사에도 각 300만원의 별도 상금이 수여된다.



다만 시상 규모가 올해도 기대만큼 커지지 않아 아쉽다는 평가다. 당초 정부는 ‘흥행’을 위해 올해 시상금 대폭 인상을 약속했지만 기대만큼 지켜지지 않은 것이다. 전체적으로 올해는 작년 대비 선정 종수가 1종 늘어 9종이 됐으며, 시상금도 1200만 원 추가된 총 1억 1200만 원이다.

다만 세부적으로는 올해 대상(2점)의 상금(각 1500만 원, 문체부 장관상)으로 작년과 같다. 또 특별상 2작품이 각 1000만 원(장관상)과 특별상 4작품 각 700만 원(원장상)으로, 작년 특별상 5작품(700만 원, 원장상)에 비해서 소폭의 상승만 있었다. 신인상 1작품은 700만 원으로 역시 작년과 같다. 출판사 별도 상금은 각 300만 원으로 작년(350만 원)보다 오히려 줄었다.



올해 접수 대상은 2023년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발행돼 유통 중인 국내 창작 그림책이다. 국내 출판사와 저작권자(작가) 모두 응모할 수 있으며, 접수를 희망하는 경우 상호 협의를 거친 후 출판사나 저작권자(작가) 중 한 명이 8월 5일까지 ‘대한민국 그림책상 접수시스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오는 10월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11월 4일에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그림책상’ 시상식을 통해 수상자들을 직접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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