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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약화에도 금메달 노린다…韓 수영·육상 '슈퍼스타' 출격 [올림픽 D-10]

역대 올림픽서 金2·銀4가 전부

'황금세대' 김우민·황선우에 주목

우상혁, 트랙·필드 신기록 기대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왼쪽)과 황선우. 연합뉴스




우상혁. 연합뉴스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대한민국 선수단이 역대 올림픽 ‘기초 종목’ 수영과 육상에서 따낸 메달의 전부다. 수영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 육상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따냈다. 매 대회 1개 이상의 메달을 수확하고 있는 양궁·펜싱 등 강세 종목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숫자다. 그마저도 수영은 ‘마린보이’ 박태환 혼자 따낸 메달들이고 육상 종목의 메달은 모두 마라톤에서만 나왔다.

하지만 두 종목 모두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를 품게 만들고 있다. 수영과 육상 강국의 선수들과 세계 무대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슈퍼스타’들의 출현 때문이다.



이번 대회의 수영 종목은 김우민(23)와 황선우(21)를 필두로 한 ‘황금 세대’의 존재로 전 국민적인 기대를 받고 있다. 황금 세대는 ‘포스트 박태환’으로 불리는 두 선수 외에도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이 많아 생긴 별명이다. 이들의 진가는 국제 대회에서의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김우민은 금 3개와 은메달 1개를 휩쓸며 한국 선수단 최다 3관왕에 올랐고, 황선우 역시 최다인 메달 6개(금 2·은 2·동 2)를 목에 걸었다. 올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에서도 한국 수영은 금 2개, 은 1개, 동메달 2개로 선전했다. 한국 수영은 이번 대회에서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나올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내심 베이징 대회(금 1·은 1)를 넘어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까지 바라보고 있다. 수영 경영 종목은 27일(현지 시간)부터 8월 4일까지 펼쳐진다.

한국 육상은 높이뛰기의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이 이끈다. 우상혁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0명) 이후 최소 선수단(3명)을 꾸린 한국 육상의 유일한 희망이다. 도쿄 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한 우상혁은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2m 34), 세계선수권 2위(2m 35) 등 화려한 이력의 세계 최정상급 점퍼다. 이 때문에 한국 최초의 트랙·필드 올림픽 메달 수확에 거는 기대가 크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높이뛰기 역대 최고 선수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등과 함께 ‘빅4’로 꼽히고 있다. 13일 마지막 실전에서 2m 28(공동 3위)을 뛰어 최종 경기 감각 조율을 마친 우상혁은 8월 7일(한국 시간) 예선을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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