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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장마 대비'…피해 최소화 대책 당부

노동신문 1면에 장마 대책 독려

경남 남해안 일대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하늘 위로 먹구름이 보인다. 연합뉴스




북한도 장마철을 맞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간부와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1면에 '당조직들의 역할에 인민의 생명 안전과 국가의 부흥이 달려 있다'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전당, 전민이 떨쳐나 재해성 기후에 철저히 대처하자"고 독려했다. 신문은 "자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견성 있는 대책들을 신속히, 빈틈없이 세워나가야 한다"며 "사소한 인명피해라도 발생한다면 그 어느 당조직도 자기 책무를 다했다고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수, 폭우 피해는 "철두철미 일군(간부)들의 무책임성과 무규율에 의한 인재"라며 다시는 간부들의 직무태만으로 "국가와 인민의 이익이 손해 보고 침해당하는 엄중한 결과가 발생하지 않게 하여야 한다"며 기강잡기에 거듭 나섰다. 또 "최대로 긴장 각성하여 재해성 이상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며 "실제적이며 적시적인 대책을 세워 사소한 비정상적인 문제들도 나타나지 않게 하여야 한다"고 했다. 북한은 이날 1면에 사설 외에도 광업, 농업 부문과 함경남도 당조직 등의 장마 대비 상황을 여러 건의 기사로 소개했다.

최근 북한 매체들은 연일 주민들에게 장마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다.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15일 "장마전선은 7월 14일부터 올라오기 시작해서 16일경부터 우리나라 부근에 놓이면서 영향을 줄 것으로 예견된다"고 보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부터 이틀간 황해도와 함경남도에서는 80∼150mm, 많은 곳은 25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평안도는 30∼100mm, 함경북도는 5∼2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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