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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8개 시·군 호우특보…가로수 쓰러지고 다리 침수

파주시 문산읍 시간 당 100.9㎜ 폭우

양주 신산다리 침수로 통제 등 피해 속출

16일 오후 7시 16분께 경기 파주시 탄현면 낙하리의 5m 높이의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당국과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 파주시 등 경기 북부 8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침수로 인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파주시 문산읍 일대는 이날 오전 7시를 전후해 시간 당 100.9㎜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누적 강수량은 오전 7시 기준 파주 판문점 269.0㎜를 비롯해 파주 문산 148.3㎜, 연천 백학 127.0㎜ 등을 기록 중이다.

양주(남면)는 오전 6∼7시 51.5㎜, 연천(장남) 48.5㎜, 동두천(상패)은 46.0㎜, 포천(창수)은 33.0㎜ 비가 내렸다.

16일 오후 8시 3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계속되는 비에 이날 오전 7시 35분께 양주시 남면 신산다리가 침수로 통제됐고, 전날 오후 8시 3분께에는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오전 8시 30분 현재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는 100여 건의 신고가 이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24분부터 7시 45분까지 경기 북부에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10차례 발송했다. 올해 들어 수도권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산지에 시간당 30∼60㎜(경기 북부 최대 70㎜ 이상), 서울과 경기 남부에는 30㎜ 내외 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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