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박단 전공의 대표 "병원장들, 권력에 굴복… 민·형사 대응 준비"

15일 기준 레지던트 1302명 사직 처리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전공의들이 일괄 사직 처리를 진행 중인 수련병원장들을 대상으로 형사 고발 등 법적 대응에 나선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불합리한 정책과 위헌적 행정 명령에도 불구하고 거대 권력에 굴복한 병원장들에게 유감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공의를 병원의 소모품으로 치부하며 노동력을 착취하려는 병원장들의 행태가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대전협 비대위는 퇴직금 지급 지연, 타 기관 취업 방해 등 전공의들의 노동권을 침해한 병원장에 대해 형사 고발, 민사 소송 등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사직한 전공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빅5’ 병원을 포함한 주요 수련병원들은 복귀 또는 사직 의사를 밝히지 않은 전공의들을 사직 처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레지던트 사직률은 정부가 사직 처리 최종 기일로 제시한 이달 15일을 기점으로 급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5일 기준 전체 레지던트 1만 506명 중 1302명(12.4%)이 사직 처리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