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여름방학을 앞두고 도내 결식 우려 아동 2만 7500여 명에 대한 급식 지원에 나선다.
도는 학교급식이 중단돼 끼니를 걱정하는 아동이 없도록 급식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가 파악한 결식 우려 아동은 2만 7550명이다. 도내 결식 우려 초·중·고등학생을 미리 파악한 뒤 급식 대상자의 지원 여부를 신속히 결정해 급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행정력에 더해 가족·이웃주민·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통해 추가 대상자를 발굴해 아동 결식 사각지대를 없앨 계획이다.
식중독 예방 등 위생관리에도 나선다.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도와 시군은 합동으로 아동급식 지원사업 현장의 △조리원 개인 위생관리 △조리기구와 식재료 보관온도 준수 △식재료 유통기한 및 식단표 관리 △보관상태 등을 점검한다.
도는 정부가 개발한 아동급식 지원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해 통일된 아동 급식 서비스를 18개 시군 결식아동에게 제공하고 배달앱과 연계해 온라인 주문 결제가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