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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들' 설민석, 4년 전 논문 표절 논란에 "공황장애·대인기피증 겪어"

'강연자들' 스틸 / 사진=MBC




‘강연자들’ 설민석이 4년 전 ‘논문 표절 논란’을 밝히며 당시 겪은 공황장애와 대인기피증을 고백한다.

19일 방송되는 MBC 교양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는 명품 스토리텔러 역사 강사 설민석이 ‘한계’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앞서 설민석이 긴장한 채 무대에 오른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설민석이 과연 부담감을 떨쳐내고 3년 만에 대중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그가 가슴속 깊은 곳에서 꺼낸 말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설민석은 신드롬을 일으키며 역사 강사로 큰 사랑을 받던 2020년 12월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설민석은 공식적으로 사죄의 입장을 밝히고,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설민석은 “최강 절정 지옥을 맛봤다”라며 “눈앞이 하얘지고 주저앉고 싶었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한다. 또 설민석은 그때 공황장애와 대인기피증도 겪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낸다.

어렵게 꺼낸 설민석의 고백에 ‘강연자들’ 현장 분위기도 술렁이기 시작한다. 이때 설민석이 공황장애와 대인기피증 속에서도 주저앉을 수 없었던 이유를 공개한다. 이 말을 하며 설민석은 감정이 격해진 듯 울컥하기도. 과연 설민석이 ‘최강 절정 지옥’ 속에서 떨치고 일어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이와 함께 설민석은 그동안 어디서도 밝힌 적 없는 자신의 ‘새까만 흑역사’도 낱낱이 고백한다. 설민석은 “대학에 7번 떨어졌다”라며 8수 끝에 연극영화과에 합격한 사연을 공개한다. 이어 설민석은 어렵게 합격한 대학에서 동기로 유지태와 하지원을 만나 크게 좌절했다고 고백한다. 뿐만 아니라 설민석은 ‘조리돌림을 당한다’라고 느꼈을 정도로 처절했던 군 시절도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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