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인공폭포인 ‘배봉산 숲속 폭포’ 가동을 오는 20일 오후 7시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최대 높이 19m, 폭 34m 규모의 이 폭포 명칭은 동대문구 직원 공모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배봉산 숲속 폭포'로 결정됐다.
20일 첫 가동을 기념해 문화행사도 열린다. 오후 6시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7시 점등 및 폭포수 가동에 이어 팝페라 가수 이현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구는 향후 ‘야간경관조명’과 ‘미디어 파사드 연출’을 통해 배봉산 숲속 폭포를 야경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앞서 구는 배봉산근린공원 열린광장에 인공폭포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월부터 설계 공모, 지반조사, 공법 선정,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 3월부터 공사를 진행해왔다.
이필형 구청장은 “배봉산 숲속 폭포가 청량감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대문구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