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 나타난 ‘이 멸종위기종’…이송 중 숨져

고라니, 전 세계 90% 국내 서식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뉴스1




경기 수원 광교의 한 아파트 단지에 내려온 고라니가 소방 당국에 구조됐으나, 보호소 이송 도중 숨졌다.

2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37분께 수원 광교신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고라니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고라니는 지하 주차장 내 엘리베이터 앞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뜰채 등을 이용해 고라니를 포획한 후 야생동물보호협회 측에 인계하려 했으나, 이송 중 고라니가 우리 안에서 숨진 것을 확인했다.

한편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된 고라니는 사실상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전 세계 약 90%의 고라니가 국내에 서식하고 있다. 소리에 민감하고 겁이 많은 성격이며 공격적이지 않다.

그러나 국내에 서식하는 고라니의 개체 수는 현상금을 위해 포획되는 수와 사람이 만든 도로 위를 지나다 차에 치여 사망하는 수가 많아 정확히 집계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추산 개체 수는 약 45만 마리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