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최종 1662명이 합격했다.
20일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의 최종합격자 수는 지난해(1528명)보다 134명 늘었으며, 여성 합격자는 지난해보다 1.5%포인트 늘어난 306명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합격한 소방공무원들은 올해 3월 30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체력 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됐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7.2세로, 지난해 26.8세보다 0.4세 상승했다. 모집 분야별로는 공개경쟁 채용에서 760명(46%), 경력 경쟁 채용에서 902명(54%)이 합격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1356명(81.6%), 여성이 306명(18.4%)이었다. 소방청은 올해 초 밝힌 채용시험 시행계획에서 여성 채용 비율을 지난해보다 0.5%포인트 증가한 17.4%로 목표했다. 최종 결과에선 이보다 1.0%포인트 많은 여성 합격자가 나왔다.
신희범 소방청 교육훈련담당관은 "이번 채용을 통해 뛰어난 인재들이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된 만큼 철저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최고의 소방공무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종합격자는 중앙소방학교와 지방소방학교에서 24주간의 신임교육과정을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소방청 누리집과 119고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