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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상위권’ 김성현, 시즌 두 번째 톱10 보인다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 2R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

선두 마이스너와 3점 차 공동 6위

김성현. AFP연합뉴스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6위에 오르며 시즌 두 번째 톱10 희망을 밝혔다.

김성현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해 9점을 얻었다. 이틀 합계 23점을 획득한 김성현은 전날 공동 4위에 이어 이날 공동 6위로 이틀 연속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각 홀의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다득점한 선수가 상위에 오르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글에 5점, 버디 2점을 주고 파는 0점이다. 보기는 1점을 깎고 더블보기 이하의 성적은 3점을 감점한다.

올 시즌 김성현은 5월 더 CJ컵 바이런 넬슨 공동 4위가 유일한 톱10이다. 남은 이틀 동안 순위를 유지하면 시즌 두 번째 톱10 성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단독 선두는 이날 버디만 8개를 뽑아내 합계 26점을 획득한 맥 마이스너(미국)다. J.J 스펀(미국)이 25점으로 1점 차 2위, 교포 선수 김찬(미국)이 24점을 얻어 공동 3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노승열은 16점을 얻어 공동 34위, 배상문(10점)과 강성훈(6점)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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