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22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에서 스크린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22일 예선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의 본선을 거쳐 8월 2일에는 각 센터(서북센터, 서남센터) 에서 우승한 팀끼리 겨루는 왕중왕전이 펼쳐진다. 참가 자격은 만 60세 이상의 서울시민으로 제한되며, 참가인원은 총 72명(36개 팀)이다.
경기는 토너먼트식으로 운영되며 성별에 상관없이 2인 1조 팀전으로 진행된다. 18홀 매치플레이로 더 많은 홀에서 승리한 팀이 승리하는 것을 규칙으로 한다. 최종 우승팀 및 준우승팀에게는 경품과 함께 시상도 이뤄진다.
시는 파크골프의 인기에 힘입어 센터 내 디지털 퍼팅존을 활용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디지털동행플라자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바둑, 로봇커피, 해피테이블 등 총 14종의 디지털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데, 그중 ‘스크린 파크골프’는 온라인 이용예약이 1분 내로 마감될 정도로 어르신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평일 및 토요일 9시부터 19시까지 운영하며, 동절기(11~2월)에는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지난 5월 30일부터는 센터를 무더위 쉼터로도 활용중이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에서는 장노년 눈높이에 맞춘 실용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