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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컬대학 최종심사 앞둔 4개 대학 전략 점검·논의

동아·동서대와 동명·신라대 연합

부산시, 행·재정적 지원에 총력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년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부산 4개 대학과 다음 달 최종심사를 위한 전략 과제를 점검한다.

‘글로컬대학30’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대학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비수도권 지방대 30곳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해 지원하는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이 자리는 박형준 시장이 직접 주재하며 동아대·동서대, 동명대·신라대 4개 대학 총장과 유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다.

동아대·동서대 연합은 부산시와 대학 공동 이익을 실현하는 ‘부산 개방형 연합대학’을 목표로, 에너지테크(전력반도체·수소)와 바이오헬스, 문화콘텐츠, 부산 헤리티지 등 4대 특화 분야를 지정하고 지산학 연계를 통해 산업 고도화와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연합대학 협치를 구현해 지속 가능한 수익형 통합 산학협력단을 운영하는 등 특화 분야 교육·연구혁신을 추진한다.

동명대·신라대 연합은 지역 미래전략 산업을 견인하는 ‘부산형 글로컬 연합대학’을 비전으로, 각 대학이 비교우위를 가진 분야에 대해 특성화하고 과감한 학과 조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명대 미래모빌리티(전기차·디지털플랫폼)와 신라대 미래웰라이프(실버케어·블루푸드)로 특성화된 통합 학교를 운영하고 반려동물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시 관계자는 “예비 지정 대학들이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부산 제1호 글로컬대학으로 부산대·부산교대를 본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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