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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역주행 사고 피의자, 3차 조사서도 차량 결함 주장

경찰 관계자가 10일 오후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2차 조사를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일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사고의 피의자가 3차 경찰 조사에서도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3시께 시청역 사고 피의자 차 모 씨(68)가 입원해있는 수도권 소재의 한 병원에 방문해 3차 조사를 3시간가량 진행했다고 밝혔다.



차 씨는 지난 1차와 2차 경찰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지 사고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차 씨가 가속페달을 90% 이상 밟았다는 취지 등의 결과를 경찰에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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