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9억 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이 나와 눈길을 끈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 취소 및 미계약 가구 등 총 5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모집공고가 게재됐다.
계약취소 물량은 전용면적 65㎡ 1가구와 84㎡ 1가구, 102㎡ 2가구로 총 4가구다. 분양가는 각각 약 3억 6300만 원과 4억 7200만 원, 5억 4700만~5억 7600만 원이다. 여기에 부대경비와 발코니 확장비, 옵션비용 등이 추가된다. 계약취소 물량의 경우 경기도 화성시 거주자이며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접수받는다. 재당첨 제한 10년이며 거주의무기간이나 전매제한은 없다. 다만 전용 65㎡와 84㎡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진행된다.
미계약 가구 물량은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물량은 전용 84㎡ 1가구다. 분양가는 4억 8200만 원이다.
이번 청약의 경우 2017년 12월 분양 당시 가격으로 공급됨에 따라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는 올 6월 14억 5500만 원에, 지난해 10월 15억 500만 원에 거래됐다. 전용 65㎡도 지난해 11월 12억 1000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
청약 접수는 계약 취소 물량은 특별공급 29일, 일반공급 30일 진행된다. 미계약 물량은 29일 접수 받는다. 당첨자는 모두 다음달 2일 발표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