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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부터 연천 등 의료기반 시설 취약지역 임산부에 교통비 100만 원 지원 추진

민선 8기 '러브아이 프로젝트' 일환…산후조리비 지원금도 상향 추진

경기도 청사 전경. 사진 제공 = 경기도




경기도는 내년부터 분만취약지역 임산부를 대상으로 1인당 10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민선 8기 '러브아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교통비 지원 대상은 임산·출산 의료 기반 시설이 열악한 연천, 가평, 양평, 안성, 포천, 여주 등 분만취약지역 6개 시군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이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시·군과 협의해 현재 출생아 1명당 50만원의 산후조리비 지원금을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으로 상향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교통비 신규 지원과 산후조리비 상향 조정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등을 거친 뒤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한다.

다자녀 가정의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두 자녀 이상 50% 감면 기준을 앞으로는 최초 2시간에는 100% 감면해주고 이후 시간에는 50% 감면받도록 하고 요금 감면 시 지역주민 제한 조건도 폐지하기로 시·군과 협의 중이다.

경기도는 마이데이터 기반 도민 맞춤형 서비스인 '경기똑D' 앱에서 임신·출산·육아 정보와 신청 서비스도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혜민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정책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임신과 출산 선택에 긍정적인 힘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저출생 위기에서 해법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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