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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은 전라남도부터"… 미래산업 지형도 동·서 극명한 차이

"기울어진 운동장" 동부 60%·서남 18%

조옥현 전남도의원 "상생발전 고민 절실"

조옥현(더불어민주당·목포2) 전남도의원. 사진 제공=전남도의회




전남의 미래산업에 투입되는 공모사업 예산이 동·서 지역별 편차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전략산업국에서 전남의 산업 기반구축을 위해 추진한 공모사업 규모는 총 24건 5670억 원으로 이 중 동부권이 11건 2767억 원, 중부권 8건 2046억 원, 서부권 5건 857억 원으로 지역 간 격차가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전남 지역내총생산은 88조 4000억 원으로 이 중 동부권이 60%, 서남권은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는 약 180만 중 동부권이 79만 명, 서부권이 45만 명이 분포해 동부권에 치우쳐진 산업 정책에 따른 동·서 간 인구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조옥현(더불어민주당·목포2) 의원은 전날 전략산업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도내 균형발전을 고려한 전략산업 기획을 주문했다. 조 의원은 업무보고 질의를 통해 “전남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전략산업국에서 추진 중인 사업과 예산에서 동·서의 편차가 크다”며 “정부도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정책을 활발히 추진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 또한 도내 균형발전을 고려한 정책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옥현 의원은 “중앙정부를 향해 국토 균형발전을 주장하는 전남도가 도내에서의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내지 못하는 것은 심각한 자기모순에 해당한다”며 “전남도내의 양극화, 인구소멸 등에 대비해 전남의 미래산업을 계획하는 전략사업국의 상생발전에 대한 고민이 절실하다”고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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