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8일 동안 시흥시티투어 ‘웨이브파크 특별코스’를 운영한다.
시흥 거북섬에 있는 웨이브파크에서 다양한 물놀이 체험이 가능한 여름 한정 상품이다.
아시아 최초의 서핑 파크로 에메랄드빛 물과 야자수 등이 이국적인 인공 해변과 서핑장이 있는 ‘서프 존’, 물놀이가 가능한 ‘미오코스타 존’으로 구성돼 있다.
바다 파도와 비슷한 파도를 즐길 수 있는 ‘미오풀’, 아이와 함께하는 ‘키즈풀’, ‘레크리에이션풀’과 ‘다이빙풀’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웨이브파크 특별코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 사당역(14번 출구)에서 출발해 시흥시청역(2번 출구)을 경유해 거북섬 웨이브파크에 도착한 뒤, 개별 점심 식사 후 자유 물놀이를 즐긴 다음 시흥시청역을 거쳐 다시 사당역에 도착하는 코스다. 20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은 출발과 도착 장소를 맞춤형으로 지정해 신청할 수 있다.
특별코스의 참가비는 1만 8천 원(36개월 이하 아기는 무료)으로 리무진 버스 이용료, 시설 입장료, 구명조끼 대여료가 포함돼 있다. 시흥시티투어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코스 설명과 함께 예약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시흥시티투어는 여름 특별코스 이외에도 매주 목, 금, 토요일 트레킹을 통해 시흥의 역사와 생태를 경험하는 ‘트레킹 역사 코스’, 서해안의 명품 일몰을 즐길 수 있는 ‘오이도·거북섬 선셋코스’와 갯골생태공원과 연꽃테마파크 등 계절별 즐길 거리가 가득한 ‘관곡지 꽃향기 코스’를 운영 중이다.
시흥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5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코스와 운영시간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수시 투어도 운영한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 이벤트 기간에 많은 관광객이 시흥시티투어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웨이브파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흥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