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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윤석열 지지했던 당원들이 한동훈으로 돌아서"

"당정 수평적 관계 설정 기대"

홍준표 향해선 "당원이 洪에게 실망"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부산 사하구 괴정골목시장에서 조경태 사하을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3.14/뉴스1




나경원 당대표 후보 캠프 좌장을 맡았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친윤 성향으로 남아 있는 당원들이 20%도 채 되지 않는다”고 했다.

조 의원은 23일 오후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전면승부’에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에 투표했던 분들 중 불과 1~2년 전만 해도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던 분들이 많이 계실 거다. 그분들이 한 후보로 돌아섰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당정 관계는 수평적 관계가 아니라 상하의 수직적인 관계였다”며 “한 대표 선출은 수평적 관계로 갈 수 있는 진일보적 관계 설정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나경원 후보가 원희룡 후보에 이어 3위에 머문 데 대해선 “원 후보는 어쨌든 친윤을 등에 업고 출마했던 후보지 않냐. 조직표가 막판에 작용을 좀 했을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나 후보는 제3지대에 놓여 있는 후보다 보니 막판에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실패한 것 같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대통령실이 한동훈 당대표를 흔들 것'이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는 “본인이 그런 경험을 해서 이해는 한다”면서도 “한동훈 체제는 당심이든 민심이든 압도적인 득표로 당선이 됐다. 한동훈 체제와 이준석 체제는 좀 다르다”고 봤다.

조 의원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대표 선출에 “실망했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뽑은 대표를 존중하고 축하해 줄 일”이라며 "그런 단어는 홍준표 시장을 지지했던 당원들이 또 실망할 수 있는 표현이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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