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55)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다.
홍 감독은 감독 선임 후 첫 공식 일정이었던 외국인 코치 선임 작업을 마치고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15일 유럽 출장길에 올랐던 홍 감독은 스페인에서 코치 후보들과 만났고 이후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등 국가대표 주축 선수들과 만나 향후 팀 운영 방안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귀국한 홍 감독은 "유럽 출장을 잘 마치고 돌아왔다. 충분히 좋은 미팅이었다"면서 "선수들과도 좋은 이야기를 나눴다. 잘 정리해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이후 국내 코치 선임 작업과 관련된 회의를 진행한 뒤 29일 대한축구협회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홍 감독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감독 선임 과정을 팬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9월 5일 오후 8시 팔레스타인을 홈으로 불러 들여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쓴맛을 봤던 홍명보 감독은 10년 만의 대표팀 감독 복귀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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