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25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 및 수원 등 경기 21곳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경기 내 폭염경보 발효지역은 수원·고양·성남·부천·남양주·안산·안양·시흥·파주·김포·광주·광명·군포·하남·양주·구리·의왕·동두천·가평·과천·연천이다. 도내 31개 시군 중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곳을 제외하고 모두 폭염경보가 내려진 셈이다.
앞서 전날 용인과 화성 등 8곳에 폭염경보가, 의정부와 포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를 내리고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매우 무더울 전망”이라면서 일부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제주도북부의 경우 35도를 웃돌 수도 있다고 밝히고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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