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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오바마, 해리스 지지선언…"승리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 할 것"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

다음 달 1일 온라인 투표서 결정

2015년 6월 6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의 아들 보 바이든의 장례식에서 바이든과 포옹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오는 11월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오마바 전 대통령의 지지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세가 확대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AP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의 캠프는 이날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가 전화를 걸어 지지를 표명하는 장면을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셸과 내가 당신이 선거에서 승리해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며 "당신을 지지하게 돼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미셸 오바마 여사도 "당신이 자랑스럽다"며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바마 부부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대선까지 남은 3개월 동안 그들과 함께할 여정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통화는 해리스 부통령이 흑인 여대생 클럽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를 찾았던 지난 24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해리스가 미국의 다음 대통령이 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여러분도 우리와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 선언을 한 이후 한동안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침묵이 길어지자 일각에선 그가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탐탁지 않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 지지 선언으로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사퇴 발표 당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를 표명했고,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민주당 내 거물급 인사들도 잇따라 지지를 선언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다음 달 19일 시작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의원 과반의 지지도 확보했으며 내달 1일부터 시작될 대의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후보로 선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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