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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효자 종목"…양궁 임시현·김우진, 남녀 랭킹라운드 1위 '싹쓸이' [올림픽]

25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여자 리커브 개인 랭킹 라운드 경기. 오른쪽부터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여자부 임시현(한국체대)과 남수현(순천시청), 남자부 김우진(청주시청)과 김제덕(예천군청)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파리 올림픽 랭킹전에서 각각 예선 1, 2위를 차지했다. 양궁은 예선을 통해 개인전과 단체전 시드를 정한다. 랭킹전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한국 양궁은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 임시현은 이날 총점 694점(720점 만점)을 기록해 64명 중 전체 1위에 올랐으며, 세계 신기록까지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강채영(현대모비스)이 2019년 네덜란드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전에서 기록한 692점이었는데, 임시현이 이를 2점 뛰어넘은 셈이다. 임시현은 72발 가운데 무려 48발을 10점 과녁에 꽂았다. 이 중 21발은 과녁 정중앙인 '엑스턴'에 집어넣으며 기량을 뽐냈다.

대표팀의 막내 남수현은 688점으로 안시현의 뒤를 이어 전체 2위에 오르며 2번 시드를 가져갔다. 전훈영(인천시청)은 664점으로 13위를 마크했다. 이로써 여자 대표팀은 3명 합산 2046점을 기록,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단체전 1번 시드를 받았다.



2024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왼쪽부터), 이우석, 김제덕이 25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남자 양궁 개인 랭킹라운드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리=성형주 기자


남자부 경기에선 김우진이 686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김우진은 72발 가운데 43발을 10점에 꽂아 넣었다. 2016년 리우, 2020년 도쿄 대회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김우진은 이번에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2위는 682점을 쏜 김제덕이 차지했다.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오른 이우석은 681점으로 전체 5위를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 역시 3명 합계 2049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1번 시드를 가져갔다.

이로써 한국은 단체전 포인트에서 2046점을 기록하며 종전 한국이 도쿄 대회서 기록했던 2023점의 올림픽 신기록을 새로 쓰며 1위로 통과했다. 여자 단체전은 오는 28일 오후 4시30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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