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시청역 참사’ 결정적 단서 나왔다…운전자 신발 밑창에 ‘이 것’ 발견

채널A 캡처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참사’와 관련해 사고 원인을 밝힐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가 나왔다.

지난 27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고 당시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68)씨의 신발을 감식한 결과 액셀 페달 흔적이 뚜렷하게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브레이크 페달 자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에 따르면 액셀 페달을 아무리 세게 밟는다고 해도 신발 밑창에 쉽게 자국이 남지는 않는다.

하지만 교통사고가 나면 액셀을 세게 밟은 상태에서 사고 등 강한 충격이 순간적으로 가해졌을 때 마찰이 생겨서 흔적이 남을 수 있다. 충돌 직전 가속 페달을 밟고 있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앞서 지난 15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11일 국과수의 통보를 받아 분석을 마무리했다”며 “전반적으로 실체적인 진실에 접근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부근에서 한 남성이 몰던 차가 인도로 돌진해 최소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 가해 차량이 현장에서 견인되고 있다. 뉴스1


조 청장은 운전자 과실이라는 국과수 감정 결과와 관련해 “사고기록장치 하나만이 아니고 우리가 기대하지 않은 곳에서도 결정적인 것이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국과수는 또 사고 당시 가해 차량의 속도가 시속 100㎞ 이상 올라간 사실도 확인했다. 이런 내용을 토대로 경찰은 사고 원인을 운전자 과실로 보고 있다. 반면 해당 운전자 차씨는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6일 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