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펜싱 여자 에페의 송세라(부산시청) 선수가 개인전 첫 경기에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
송세라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옐로우 피스트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32강전에서 폴란드의 스와토프스카 마르티나와 맞붙었다. 접전 끝에 15-11로 상대를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송세라는 1라운드에서 2-1로 근소하게 리드했지만 2라운드에서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으면서 격차를 7-2로 벌렸다. 3라운드 종료를 앞두고 12-9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후 내리 점수를 따내며 승리했다.
송세라는 탕 준야오(중국)와 뭐하리 에스테르(헝가리)의 32강전 승자와 8강 진출 자격을 두고 붙는다. 16강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10분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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