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Audi)가 오는 8월 말, 출시를 앞둔 ‘신형 RS 3’의 주행 성능을 과시했다.
아우디의 발표에 따르면 신형 RS 3가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Nurburgring-Nordschleife, 20,832km)를 달려 7분 33초 123의 기록으로 ‘소형차 부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기록은 지난 2022년, RS 3가 달성했던 7분 40초 74의 기록을 대폭 앞당긴 것으로 신형 RS 3가 기존 모델보다 더욱 우수한 운동 성능을 갖춘 것을 입증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RS 3는 기존과 같이 5기통 2.5L TFSI 엔진을 탑재해 407마력과 50.9kg.m의 토크를 낼 수 있으며 7단 S트로닉, 그리고 콰트로를 통해 안정적이고 폭발적인 운동 성능을 구현한다.
2022년에 이어 올해 RS 3의 스티어링 휠을 쥔 드라이버, 트랭크 스티플러(Frank Stippler)는 “개선된 토크 벡터링을 통해 코너링 성능이 개선된 것이 큰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코너링 상황에서의 차량의 안정시키는 것이 더욱 수월하고, 가속 시점을 더 빠르게 가져갈 수 있어 전체적인 주행 페이스를 끌어 올릴 수 있었다”고 자세한 설명을 더했다.
아우디 역시 우수한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한층 개선된 서스펜션 알고리즘 등을 통해 차량의 운동 성능을 개선되었다며 새로운 RS 3의 주행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주행에 나선 RS 3는 피렐리 사의 P 제로 트로페오 R 세미 슬릭 타이어,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등 추가적인 조율이 더해져 보다 우수한 운동 성능을 구현하는데에 기여했다.
한편 신형 RS 3는 오는 8월 말부터 독일 시장에서의 판매를 시작, 전세계 시장의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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