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놀면 뭐하니' ‘우리들의 축제’ 편에서 꿀 보이스와 짱짱한 성량을 뽐낸 온유가 목 수술 후유증으로 말 한마디 할 수 없던 시절을 회상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감별사'에는 '온유와의 첫 만남?! 트와이스, 샤이니의 노잼 둘이 만나면 생기는 일! 감별사 EP.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온유는 "다른 회사에서 솔로 활동을 하고 있다. 팬미팅과 아시아 투어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알렸다. 이날 여러 애장품을 챙겨온 온유는 야구 글러브에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과거에 제가 목 수술을 했다. 상태가 심각해 6개월 정도 말을 못 했다. 그때 이 글러브를 사서 6개월을 말없이 공만 던졌다. 저의 불안함이나 외롭거나 힘들었던 시절을 잘 버티게 해준 친구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온유는 지난 2014년 성대 폴립 제거 및 성대 점막 복원술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쉬었다. 당시 그는 급격하게 살이 빠진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다. 하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샤이니 콘서트, 아시아 투어 팬미팅, 페스티벌 참여, 신곡 발표 등 그야말로 ‘열일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온유는 지난 4월 그리핀 엔터테인먼트와 개인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먼저 지난 15일 신곡 ‘월화수목금토일’을 발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나는 비트의 재즈 R&B 팝 장르다.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에서 겪는 지루하고 따분한 감정을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리드미컬한 신스로 풀어냈다. 온유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가운데, 그간 보여준 따스한 감성과는 또 다른 팝한 매력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온유는 오는 9월에는 앨범을 발매하고 정식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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