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권영걸 위원장이 이달 24~29일 일본을 방문하고 여러 정부기관과 만나 한·일 건축정책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권 위원장은 지난 26일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 사이토 데쓰오와 면담을 갖고 목조건축과 거리그린벨트, 스마트 건축 및 도시정책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권 위원장은 국가상징공간 조성 등 국건위의 4대 중핵 과제와 17개 정책 과제를 소개했다.
권 위원장은 “목조건축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와 전국 폐가와 빈집 대책, 스마트홈 설계와 양산 등에 관해 한일 간 기술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사이토 국토교통상은 “이번 첫 협의를 계기로 양국 간 소통과 협력이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국건위는 앞으로 국토교통부와 함께 한일 국장급 건축협의회 실무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목조건축 대중화·활성화, 지방소멸 대응 등을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