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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금지현 등이 들고 있는 의문의 상자 정체는?…에펠탑·개선문 그려진 상징적 포스터 [올림픽]

우고 가토니가 6개월에 걸쳐 그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단체 결선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금지현(왼쪽)과 박하준이 시상대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고 가토니가 그린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 포스터. 국제올림픽위원회 홈페이지 출처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리스트들이 들고 있는 ‘수수께끼의 길쭉한 상자(사진)’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펜싱 사브르에서 금메달을 딴 오상욱 선수도,

공기소총 10m 혼성 단체 결선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금지현과 박하준도 이 상자를 가지고 있었다.

대회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상자의 내용물은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히 작성된 상징적 포스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를 대표하는 상징인 에펠탑, 개선문, 센강 등이 환상적인 터치로 그려져 있다. 제작자는 프랑스인 일러스트레이터 우고 가토니 씨로, 제작에 6개월, 2000시간 이상을 투입했다고 한다.



올림픽에서는 메달과 함께 개최국 오리지널 기념품을 수여하는 것이 전통이다. 2021년 도쿄 대회에서는 마스코트 '미라이토와' 인형을 부착한 부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대회 엠블럼의 기념물,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영국 국화 장미 부케였다.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펜싱의 오상욱 선수는 의문의 상자에 대해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아마 이 경기가 열린 그랑팔레와 관련한 포스터로 알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떤 것인지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파리올림픽 포스터를 그린 가토니는 꿈속 캐릭터를 그림에 옮기며 비현실적인 세계를 묘사하는 드로잉 작품을 즐겨 그린다.

신화에서 영감을 받는다는 그의 그림은 화려하고 세밀하다. 가토니는 명품 에르메스의 스카프 디자이너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17년 서울 압구정 에르메스 도산파크 공사 당시, 텅 빈 매장 윈도 6곳에 ‘열심히 일하는 말’ 그림을 그려 넣으며 한국과도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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