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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 '티메프 사태'에 시장 상인회까지…입점업체 피해사례 밝힌다

참여연대 '티메프 피해 기자회견' 개최

"입점업체 피해 현황 파악 불투명해"

전날 '우산 시위'에도 티몬은 '접속장애'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28일 오후 티몬·위메프의 모회사인 서울 강남구 큐텐 앞에서 피해자들이 회사 측에 빠른 환불과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며 우산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커머스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지속되면서 소상공인·소비자들의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피해자들이 모여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29일 참여연대는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티몬 위메프 사태 피해 입점업체 피해사례 발표 및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 측은 “티몬·위메프가 자본잠식상태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후 소비자 집단분쟁과 민사소송이 이어지더라도 실제 제대로 된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입점업체들의 피해는 그 현황도 파악되지 않고 구제 여부도 매우 불투명하다”고 기자회견 개최 이유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국통신판매사업자협회·중랑시장 상인회 관계자가 참석해 ‘티메프 사태’로 인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피해상황과 티몬·위메프의 대응 등을 밝힐 예정이다. 참여연대는 정산 지연으로 환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 피해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티메프 사태를 두고 피해를 호소하는 집단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들은 전날 서울 강남구 큐텐 본사 앞에 우산을 쓰고 “큐텐은 대책을 마련하라”면서 환불 불능사태에 대해 항의했다. 미신고 상태에서 이뤄진 ‘항의 방문’ 차원의 집단 행동이었지만, 피해자들은 이번주 중으로도 대규모 집회를 신고·개최할 방침이다.

티몬은 전날 오전까지 600건, 위메프는 3500건의 환불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힌 상태다. 다만 전날 밤부터 티몬 웹 홈페이지에 접속 장애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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