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광역시 단위 처음으로 3회 연속 ‘국제안전도시’가 됐다.
부산시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을 확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사고로 인한 손상을 줄이고 안전 증진을 위해 능동적·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임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것으로,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부를 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에서 5년 단위로 공인한다.
시는 2014년 광역시 단위 최초로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은 데 이어 지난 2019년과 올해까지 3차 공인을 받으며 명실상부 안전 기반과 역량을 갖춘 글로벌 안전도시로서 인정받았다.
시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의 심사에서 과학적 손상감시체계를 확립한 점, 손상 예방과 선진 안전문화 정착에 힘써 온 점 등을 호평 받았다.
실제 지난 10년간(2013~2022) 부산지역 손상사망률은 11.9%p 감소했고 경제적 손실 비용도 4234억 원이나 절감했다.
이번 3차 공인에 따라 시는 다음 달 중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의 정식 공인 등록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선포식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연계한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안전증진 사업을 지속함과 동시에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등을 통해 높아진 도시 안전성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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